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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를 평정한다-라 스피네타 La Spinetta 와이너리

와이너리 방문기

by 이탈리아 와인로드 2022. 9. 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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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스피네타는 리베티 가족 소유 와이너리며 가족의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마케팅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리베티 와인 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 피에몬테주에 세 군데 와이너리와 토스카나주에 한 곳의 와이너리를 거느리고 있다.

 

1960년대 주제페와 리디아 부부는 카스타뇰레 델레 란제 Castagnolo Delle Lanze 마을에 이주해 온다. 부부는 포도밭을 경작하면서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1977년대에 부모의 토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자녀들이 라 스피네타를 창립한다. 와이너리가 소재하는 곳은 세계적인 모스카토 산지였고 당연히 이들의 첫 와인은 모스카토였다.

 

하지만 리베티의 모스카토는 특별했는데 싱글빈야드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만들었다. 이들의 모스카토는 이탈리아 최초의 싱글빈야드  모스카토로 기록된다. 라벨에 메추리 그림이 있는 모스카토 다스티 브리꼬 괄리아, 꽃 그림이 있는 모스카토 다스티 비안코 스피노다.

 

모스카토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고 이때부터 라 스피네타는 폭풍 성장을 한다. 이어 피에몬테의 중후한 레드 와인에도 도전하는데 1985년에 라 스피네타 최초의 레드인 "바르베라 다스티 카 디 피안 Barbera d'Asti Ca' Di Pian" 이 등장한다.

 

또한 여왕의 와인이라 알려진 바르바레스코 와인에도 도전했고 갈리나, 스타르데리, 바레이라노 등 명성 높은 싱글 빈야드를 인수했다. 1990년대에 바르바레스코 싱글 빈야드 3종을 출시한다.

 

2000년도에는 왕의 와인이라 알려진 바롤로 지역에도 입성한다. 이들은 그린자네 카브루의 가레티 크뤼를 소유하며 이곳에서 바롤로 Campe'와 바롤로 Garretti가 나오고 있다. 라 스피네타는 피에몬테에만 머물지 않고 산조베제의 본산지 토스카나에 진출한다. 카사노바 델라 스피네타란 이름의 와이너리인데 수퍼 투스칸 계열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2011년도는 콘트라토를 인수하며 이 와이너리는 알타 랑가라는 샴페인 방식 스푸만테 제조의 유서 깊은 곳이다. 최근에는 남 피에몬테 콜리 토르토네제에 있는 밭을 인수했는데 이곳은 장기 숙성에 적합한 화이트 티모라쏘 품종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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