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가야Angelo Gaja씨가 오랜만에 인터뷰했네요. 이탈리아 와인산업이 생각보다 암울한 상태임을 각성시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내용은 이탈리아 와인매거진 DOCTORWINE , 9월 9일 자로 실린 Il Colore della Crisi(경제 불황의 색깔)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2020년 포도작황은 대풍년이 예상된다. 그러나 세계경제 불황으로 와인 창고의 재고는 넘쳐날 거다.
2. 누구는 경제가 낳아질 거란 낙관에 사로잡혀 와인을 셀러에 쌓아두고 있다. 당분간은 그럴 조짐이 없으니 재고를 되도록 빨리 처분하는게 좋다.
3. 이탈리아 농림수산부가 포도 파괴와 와인증류(소독용 알코올 생산)를 목적으로 1억 5천만 유로를 의결했는데 배정이 늦어져 예산의 3분의 1밖에 쓰지 못했다.
4. 3번 예산 수혜자는 원래 테이블급 와인이었으나 등급와인 재고도 심각해 DOP와 IGP 등급으로 확장해야 한다. 남은 3분의 2 예산을 빨리 수혈해 포도밭 생산량을 원천 감소해라.
5. 이탈리아 거물급 대형 와이너리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20% 이상 줄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재배농가와 중소규모 아티산 와이너리는 상상이 안 간다.
6. 2~3년 간 전망은 와인 생산자들 귀에서 와인이 흘러 나올 정도로 와인이 흔해질 거다. 생산자들이 외국시장에 진출하려고 혈안이 될 거다.
국제 와인품평회에서 와인평가는 이렇게 해요( 국제와인 기구 OIV평가 시트를 기준) (0) | 2020.11.01 |
---|---|
로알드 달 소설속의 와인 (0) | 2020.10.14 |
피안발마 식구들의 신정맞이 (0) | 2019.01.07 |
나스셰타 와인을 마셔야 하는 이유 (0) | 2018.12.16 |
진고야 잘가! (0) | 2018.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