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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마노 와이너리(Sottimano)

와이너리 방문기

by 이탈리아 와인로드 2020. 5. 1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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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베마을: 바르바레스코 와인 생산지정 마을 중 면적이 가장 넓고 마을 주변에 20여군데의 크뤼밭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주에 소개할 이탈리아 와이너리는 소띠마노입니다.  소띠 가족이 아니고 소띠마노 입니다(ㅎㅎㅎ). 바롤로 이웃마을인 바르바레스코에 소재하고 있어요.

 

바르바레스코 와인 생산 지정 4군데 마을중에 네이베(Neive)가 있는데 이곳에 소띠마노 셀러와 포도밭이 있죠. 네이베 마을은 정상에 솟아있는 중세고성과 발 밑에 펼쳐진 포도밭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죠.

 

소띠마노 가족

소띠마노 와이너리는 45년전 소띠마노 부부가 설립했어요. 현재는 성장한 자녀들이 합세해서 온 가족이 가업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소띠마노가 비교적 젊은 생산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와이너리 초창기부터 소량생산을 목표했기 때문이죠.

 

소띠마노 와이너리 건물

와이너리 규모가 커지면서 포도밭을 물색해야 했는데 포도밭 자연환경이 특별한 곳을 선별해서 골랐다는군요. 이렇게 선별한 포도밭이 코타, 꾸라, 파요레, 파우소니, 바사린 같은 크뤼밭 들입니다.

 

개별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는 절대로 블랜딩하지 않고 따로 모아서 싱글빈야드 바르바레스코에 집중했다는군요. 10종류의 와인 중 5종류가 싱글빈야드일 만큼 단일 포도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생산자죠.

 

소띠마노 바르바레스코를 마셔 본 사람들은 대부분 '와인에 인공적인 느낌이 없고 순수하고 솔직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합니다.

 

소티마노가 소유하는 밭들의 포도나무 수령이 대단합니다. 가장 어린나무가 20년이며 평균수령은 50세, 70 내지 80년 수령의 포도를 따로 모아 바르바레스코 리제르바를 만듭니다. 수확한 포도는 25일 간 발효와 침용을 하고 프랑스산 바리크에서 2년 정도 숙성합니다.

 

숙성기간에 소티마노의 비밀병기가 발휘되는데요. 포도가 온 밭에 따라 오크통 사이즈와 몇 번 사용한 용기를 쓸지 결정한다고 하내요.

소띠마노의 주력 와인들. 바르바레스코 파요레, 바르바레스코 바사린, 네비올로 랑게, 돌체토 달바

 

인스타그램 동영상 채널 IGTV를 방문하시면 소띠마노 와이너리를 동영상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인스타그램 계정은 baek_nanyoung)

▶ 바롤로 와이너리 투어 안내http://blog.daum.net/baeknanyoung/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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