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토 랏티 와이너리는 레나토 랏티가 1965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장남이 운영하고 있다.
레나토 랏티는 양조전문 학교 졸업 후 친자노(CINZANO)주류회사에 입사한다. 첫 근무지로 브라질 산파올로에 소재하는 버무스(칵테일 베이스 리큐르)공장에 발령받는다. 와인 업무와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이곳에서 일반 현장 업무와 신기술을 접하면서 커리어를 쌓는다.
1965년 고향에 돌아온 레나토는 해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와인 생산에 뛰어든다. 라모라 마을 소재 마르체나스코 포도밭을 구입하고 15세기에 지어진 아눈지아타 수도원 건물을 양조장으로 개조한다.
곧 레나토는 그이 첫 바롤로인 1964년 산 마르체나스코 바롤로가 선보인다. 이후 바롤로 양조에 경험이 풍부한 조카를 영입해 마르체나스코 바롤로의 우아함,섬세함,장기 숙성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실시한다. 여러 번 실험 끝에 발효와 침용 기간은 줄이고 오크 숙성기간을 2년 내로 제한하며 병 숙성기간을 1년 이상 늘리는 마르체나스코 양조법을 개발한다.
70년대 Conca, Roche dell'Annunziata등 역사가 오래된 포도밭을 구입했고 망고와 카스틸리오네 다스티 소재 가족농장 포도밭을 개간해 포도밭 면적을 늘렸다. 아눈지아타 수도원 일부를 개조해 레나토 랏티 알바 와인 박물관을 개장했다.
1980년 레나토 랏티는 바롤로 와인 컨소시엄 회장과 ASTI 스푸만테 협회 간부를 역이한다. 이 기간에 와인 규정 초안과 제정에 기여를 했으며 와인 교양서, 시음 관련 서적, 와인 안내서를 출판했다. 또한, 바롤로 MGA 지도 초안을 작성했다.
레나토가 막 와인사업에 뛰어들었을 무렵 바롤로 11군데 마을을 돌면서 토양과 미세기후를 면밀히 조사했다.그 결과를 프랑스 모델과 접목시켜 "바롤로 포도밭 지도"를 제작한다. 이지도내에 표시되었던 밭과 마을은 2010년 바롤로 MGA표시를 공식화했을 때 모두 흡수되었다.
레나토는 1965년 부터 1975년 까지 비가 포도 수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그가 연구한 자료는 과학적 통계임을 인정받아 1976년 빈티지 평가제(Vintage Classification)가 바롤로 와인에 도입된다.
1988년 54세 나이로 숨을 거둔다. 부친처럼 양조학을 전공한 장남 피에트로는 20세에 가업을 물려 받는다. 피에트로가 최근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일은 현 와이너리 완공으로 포도재배 환경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게 설계, 건축되었다. 총 35헥타르를 소유하며 연 36만 병, 9종류의 와인을 생산한다.
▶ 바롤로 와이너리 투어 안내http://blog.daum.net/baeknanyoung/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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