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인 고르곤졸라는 대다수의 사람들로부터 호평과 혹평을 받고 있는 호불호가 분명한 치즈다. 채찍 맞아 멍든 치즈 같다. 고린내가 악취 수준이다. 충격적인 맛이다. 고린내가 악취 수준이다 등이 그런 예 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치즈 판매량으로는 세계 1위 자리를 부동 고수하고 있는 걸 보면 한 번 맛 들이면 끊기 힘든 중독성 치즈임이 분명하다.
고르곤졸라는 이 치즈가 태어난 고장명이며 고르곤졸라 치즈의 탄생과 관련된 전설을 낳은 고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르곤졸라 마을에는 얼룩소가 풀을 뜯거나 목장에서 우유를 짜는 장면이 사라진 지 오래다. 치즈의 원산지로만 남았고 낙농장은 주변 도시로 옮겨간 이유에서 온다.
발텔리나 레드 와인은 고르곤졸라 치즈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와인의 복합적인 향기와 탄닌이 콧 등이 멍 할 정도의 맵고 알싸한 고르곤졸라의 맛을 원만하게 감싸준다.
블로그 운영자는 올 해부터 와인 전문 매체인 The Scent에 "이탈리아 와인과 어울리는 이탈리안 치즈를 찾아라"란 제목으로 연재 칼럼을 쓰게 되었다.
그 첫 회는 '기특한 곰팡이'편으로 고르곤졸라를 사랑했던 유명인사, 탄생 전설, 고르곤졸라 치즈의 종류, 궁합이 잘 맞는 발텔리나 와인, 그리고 영웅 정신만으로 극복될 수 있는 극한 자연 발텔리나를 소개하고 있다. 칼럼 링크 http://www.the-scent.co.kr/xe/wine_story/25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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