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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아(기후)

피에몬테와인

by 이탈리아 와인로드 2012. 12. 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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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롤로,바르바레스코, 모스카또 비앙코로 알려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state)는 다양한 토종품종과

기후, 토양등 주어진 자연적조건과 조상대대로 전래지는 전통적 양조기술기법과 포도밭에서의 포도

재배기술등 인간적요인이 골고루 갖추어져 우수한 와인을 만들어낼 수 있는 3박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 이탈리아 문화만큼 복잡다양하다는 기후를 알아보겠습니다.




피에몬테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지형분포로 여러 기후양상을 보인다.

알레산드리아, 베르첼리,비엘라,노바라등의 주요 와인산지와 근접한 도시는

피에몬테주의 다른 도시들보다 평균기온이 약간 높은 12.5~14˚C를 나타낸다.


반면 수사계곡(Val di Susa),토체계곡 (Valle del Toce),몽페라토 지역, 랑게나 로에로의 낮은 언덕은

연평균 11~12.5˚C를 보인다. 알프스 근방의 낮은 언덕과 쿠네오(Cuneo), 랑게의 높은 경사면과 아펜니노

산맥의 해발 1000m 까지는 연 평균 9~11˚C를 보인다.


피에몬테주는 거대한 2대 산맥(북쪽으로는 알프스와 서쪽에 남북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아펜니노 산맥)이

있으며 이 두 산맥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온도는 낮아지며 고도에 따라 식물의 분포도 다양하게 변한다.

고도에 따른 온도분포와 식물군을 표로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고도 (해발m)   연평균 기온(˚C)
 식물군
 1000~1500  6~10  활엽수, 소나무
 1500~2000  2~6  침엽수
 2000 이상
 영하 2도 이하
 


연중서리 일 수(기온이 0˚C 이하인 일 수)는 베르첼리는 평균 90일, 아스티와 알레산드리아는 60~80일,

토리노는 50일 이며 언덕정상은 평균 40~50일, 호수주변은 40일 이다. 또한, 해발 1000m 지역에 한발이

오는 확률은 30%이다. 마죠레 호수(Lago Maggiore)는 피에몬테주의 최북단에 위치했으나 호수의 완화작용

으로  한발의 영향을 받을 확률은 10%정도로 낮다.


여름철에 30˚C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는 현상은 주로 평지와 언덕의 낮은 곳에서 발생하며 6월과 8월에

집중된다. 비는 봄과 가을에 주로 많이 집중되나 피에몬테 중부,남부,북부는 여름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을 겪는 경우도 있다.


강수량이 가장 높은 곳은 마죠레 호수와 란조계곡( Valli di Lanzo)으로 연평균 1400mm이며 아펜니노 산맥

최남단 지역에는 연평균 1600mm 이상 내린다. 또한 강수량이 최저인 곳으로는 알레산드리(연평균 700mm),

몽페라토(알토 몽페라토), 랑게지역과 쿠네오, 토리노, 수사계곡을 들 수 있으며 비가적게 오는 해는 가뭄을

겪을 수 있다.




이탈리아 북서~북동 사이에 걸쳐있는 파다나평원(Pianura Padana)은 바람부는 일 수가 비교적 적으나 주도인 토리노는

연 평균 110일 정도 바람이 분다. 특히, 알프스산 근처와 언덕지형에는 미풍이 항상 불며, 북피에몬테와 서피에몬테

지역에는 봄과 겨울에 덥고 건조한 푄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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