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나무라는 뜻의 알베로벨로(Alberobello)에 있는 투룰리(Trulli) 전통가옥촌은 유명하다.이 가옥촌은 1600년대 지어진것으로
풀리아주 중부에 있다. 흰석회칠한 벽돌건물에 솟뚜껑을 엎어놓은 듯한 지붕이 얹혀있는 모양이 특이하다.솟뚜껑 손잡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십자가,별,원기둥등 각종 기하학적 모양으로 되있다.별자리나 종교관념을 표시한다고 향토학자들은 추정하나
정확한 의미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투룰리 가옥촌 주변에는 작열하는 햇볓을 그대로 흡수하는 테라로싸(붉은땅) 토양위에 베르데카verdeca, 비앙코 다레싸노bianco d'Alessano,
봄비노 비앙코bombino bianco등 토종 청포도가 자란다. 위 품종을 블랜딩해 드라이와 스푸만테 와인을 빚는데
‘마르티나 프란카(Martina Franca doc)’ 와인이라 부른다. 녹색빛이 도는 볏짚색이 나며 감귤류, 복숭아, 골든사과, 풀향기가 신선하다.
높은 산도와 짠맛이 나며 가벼운 보디감으로 수확 후 1년이내 마실수 있는 부담없는 와인이다(vini pugliese Martina Franca 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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