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 출신, 체끼 (Cecchi) 패밀리의 새로운 도전
전통적으로 이탈리아는 와인 생산량이나 소비량으로 봤을 때 프랑스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자연 음료인 물, 우유(양유, 염소유, 마유 포함)가 오염되었거나 비위생적인 이유로 안심하고 마실 수 없을 때 와인은 안전하며 위생적인 대안 음료였다. 와인은 절제해서 마시면 건강에 좋았고 적당한 열량도 공급했다. 농본 사회였던 이탈리아는 심한 밭 노동 후 와인 한 잔으로 육체의 고단함을 달래는 오랜 전통이 있었다. 거의 생명수와 같았던 와인은 고기, 밀, 올리브 오일과 함께 이탈리아인들의 주식이었으며 한 시대의 정치가나 영주의 능력은 이 음식들을 시장에 안정적(저렴한 가격)이며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었다. 와인 소비 선진국인 이탈리아에서도 병에 담긴 와인(750ml 병)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나 ..
움브리아 와인
2020. 12. 5.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