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이너리 투어에 대한 모든 것

2010년 미국계 이탈리아인 크리스 뱅글 부부는 '빅 벤치 커뮤니티 프로젝트'(이하 BBCP)계획을 세운다. 프로젝트 목적은 랑게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에 거대 벤치를 설치해 이곳 방문객들이 랑게 경치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중심가를 벗어난 외진 곳이나 포도밭 정상에 있는 빅 벤치는..

와인과 얽힌 짧은 이야기들 2019. 9. 7. 05:17

<사진 Poderi e Cantine Oddero 와이너리 제공> 오데로(Oddero) 가족은 18세기 때 부터 판매 목적으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때는 다미자노 유리 항아리나 작은 오크통에 담아 팔던 시절이었다. 1878년경 병에 넣은 와인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로서 오데로 가족은 병입 와인을 첫 시도한 소..

와이너리 방문기 2019. 9. 6. 05:39

창업주인 알도 바이라(Aldo Vajra)부부와 그들의 세 자녀가 와이너리를 운영한다. 47년 전 바이라 가족은 와인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전통 스타일 와인을 고수하면서도 엉뚱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색깔 있는 생산자로 자리 잡고 있다. 1960 년대, 10대 후반에 접어든 알도 바이라는 가업인 포도농사를 물려받았다. 알도의 선택은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당시 대부분 농부들은 도시로 구직하러 떠났기 때문에 농촌은 버려지던 때였다. 1972년 랑게 지역에 극심한 흉년이 들었다. 어렵게 가꾼 포도를 팔았으나 단 몇 푼 밖에 벌지 못했다. 알도는 푼돈에 만족하기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가꾼 포도를 직접 양조하기로 다짐한다. 첫 와인 양조와 와인을 어떤 식으로든 팔수만 있다면 천운이라 생각했었다. 운이 좋..

와이너리 방문기 2019. 8. 30. 23:33

IT계열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이 바롤로 와인투어를 신청하셨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얻으려고 밀라노 디자인 출장 왔다가 하루 시간 내어 바롤로 와인투어를 결정한 거라 했다. 이 여행자분들은 예전에는 거래처 직원 만나면 볼 일만 끝내고 헤어졌는데 최근에는 저녁 모임을 ..

와이너리 방문기 2019. 4. 30. 22:56

새 해에 랑게 여행을 계획하는 와인 애호가라면 일부러라도 시간을 할애해 나셰타(nascetta)와인을 맛보길 추천한다. 랑게 언덕은 이미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같은 굵직한 수퍼스타를 낳았지만 그 틈 사이를 비집고 나셰타 와인이 신성처럼 떠오르고 있다. 화이트 품종인 나셰타는 원료의..

와인별곡 2018. 12. 16. 15:20

(↑ 카스틸리오네 팔레토 고성) Castiglione Falletto에서 열리는 시음회인 줄 알고 갔는데 도착해서 보니 Castello Falletti di Barolo 에서 열리는 거란다. Falletti란 글자만 보고 어리 짐작으로 Castiglione Falletto에서 열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허겁지겁 바롤로 성에 갔더니 늦게 와서 주차장이 만원..

피에몬테와인 2018. 12. 5. 23:18

화이트 트러플의 본고장 알바에는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 알바가 새벽이란 뜻에 걸맞게 계절마다 새로운 축제로 와인애호가의 호기심을 깨운다.'백 개의 탑 도시( Città delle 100 Torri)'로도 알려진 알바는 와인의 수도로서 자리를 잡았으며 매년 VINUM(비눔) 와인행사를 개최한다. VINUM 기간..

와인&음식 축제이야기 2018. 4. 26. 18:49

★ 피에몬테 와이너리 투어를 해야만 하는 이유 이탈리아 와인 중 품질이 탁월한 와인에게 부여하는 DOCG급 등급와인이 17종류나 된다(참고로 DOC등급 와인은 42개, IGT등급 와인이 없는 유일한 주) 포도밭 정상에 지어진 중세 고성과 고성이 내려다 보이는 포도밭 경치가 절경이란 이유로 이..

이탈리아 와이너리 투어 이야기 2017. 12. 27.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