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주에는 두 군데의 주요 도시가 있다. 하나는 중북부에 있는 피렌체이고 다른 하나는 남부에 위치한 시에나이다.
시에나에서 남동쪽으로 68km정도 더 내려가면 몬테풀차노Montepulciano라는 조그만 도시가 있다.
서쪽으로는 발 디 끼아나( Val di Chiana) 계곡 그리고 동쪽으로는 발 도르챠(Val d’Orcia)계곡 사이에 위치했으며
인구는 약 5000명 정도이며 해발 600미터 언덕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토스카나 주의 위치 시에나 시에나-몬테풀챠노
몬테풀챠노는 역사가 매우 오래된 도시며 그 증거는 로마공화정이전에 이탈리아 중부에 거주했던
에트루리아인 유적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이 유적지는 기원전 3~2세기경 으로 추정되며
에트루리아 왕 라스 포르센나(Lars Porsenna)가 살던 주거지였다고 한다.
라스 포르센나 왕은 자기 백성들과 함께 여기서 그렇게 멀지않은 끼우시( Chiusi)를 떠나
그 당시에는 몽스 메르쿠리우스(Mons Mercurius)라 불리던 언덕으로 이주해왔다고 한다.
후에 이 언덕은 몬테풀챠노라고 불리게 되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발 도르챠 계곡 경치
몬테풀챠노는 위에서 언급한 두 계곡사이에 펼쳐진 일련의 구릉지 중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중요한 전략요충지였다. 중세시대에는 이곳의 주도권을 가지기위해
피렌체 공화국과 시에나 공화국이 끝없는 전쟁을 벌이던 곳이기도 했다.
두 공화국이 전쟁을 치루는동안 몬테풀차노의 귀족과 상인들은 자주 변하는 강자를 재빠르게 지지하는 처세술에 능해
경제적 부를 축척한다.
1511년 에는 피렌체 공화국의 영토에 속하게 되면서 시에나와 관계가 멀어지게 된다.
이곳 지방귀족들은 새로운 지배자 아래서 세력을 잡기위해 잦은 권력싸움을 벌이는데 그 와중에서도
두 강국인 피렌체나 시에나의 아름다운 교회나 건축물과 견줄만한 도시미관을 가꾸기 시작했다.
마을 입구에 서있는 포르타 알 프라토 정문
비아 델레 칸티네 거리(많은 레스토랑이 있음)
도시 전체는 좌우로 긴 타원형이며 도시의 가장높은 곳에는 요새가 있다.
산 아고스티노 교회
풀치넬라 탑
중세시대에 형성된 도시라 거리는 매우좁고 그 사이로 아름다운 벽돌로 지은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다.
이 마을의 중심가는 피아짜 그란데Piazza Grande에 몰려있으며 Palazzo De Nobili-Tarugi와
Palazzo Capitano del Popolo등이 있다.
요새
피아짜 그란데
팔라쬬 카피타노 델 포폴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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