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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짜 와이너리(Brezza Giacomo e Figli)

와이너리 방문기

by 이탈리아 와인로드 2020. 1.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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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롤로 성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1885년 자코모 브레짜(Giacomo Brezza)가 와인 생산에 뛰어들었으며 그의 성을 빌려 와이너리 상호를 정했다. 1910년에는 병에 주입한 와인의 판매를 시작하며 후에 소규모 호텔과 레스토랑을 개업하면서 패밀리형 와이너리 모델을 이룬다.


브레짜 가족은 와인의 품질은 포도밭에서 온다는 생산 철학으로 토양과 포도밭 가꾸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모든 와인은 유기농법으로 생산하며 유기농 인증서를 받았다. 화학제품과 농약을 쓰지 않고 퇴비와 거름 사용으로 땅이 스스로 지력을 높이도록 한다. 일반 포도의 수령이 50년 내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브레짜의 포도밭은 70년 수령의 고목이 자란다.



<브레짜 와이너리의 주력 와인들, 대부분이 레드와인이다>


와인 생산 스타일은 전통을 중시해 슬라보니아산 대형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전통주의자이지만 현대의 첨단 기술도 포용한다. 실례로 일반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와인에서 변질이 일어나 불쾌한 냄새가 종종 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리 코르크(glass stopper)를 도입했다. 비교적 생산 후 빨리 마시는 네비올로 달바, 바르베라 달바, 돌체토 달바, 네비올로,샤르도네 와인에 한정해 유리 코르크로 막는다.


브레짜는 총 23.5 헥타르(7만 평)의 포도밭을 소유한다. 그중 20.5 헥타르는 포도밭이며 나머지는 숲과 노촐라(헤즐넛) 밭이다.와인 종류는 13종류이며 연 10만 병 생산한다. 대부분의 와인은 랑게의 전통 레드 품종인 네비올로, 바르베라, 돌체토, 프레이사로 만들며 전체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 유일한 화이트 와인은 샤르도네다.


브레짜 와이너리 소유 포도밭의 위치를 보면 16.5 헥타르가 바롤로 마을 반경내에 있다. 일명 Barolo di Barolo 지역으로 클래식 바롤로 포도밭이라 알려진 밭들이다. 카누비, 사르마싸, 카스텔레로 같은 유명 포도밭들이 속하며 여기에서 재배된 네비올로는 와이너리의 핵심 바롤로인 MGA 바롤로가 나온다.



★ 바롤로 와이너리 투어 안내 http://blog.daum.net/baeknanyoung/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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