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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오 꼬뇨(Elvio Cogno) 와이너리

와이너리 방문기

by 이탈리아 와인로드 2020. 1. 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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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오 꼬뇨의 주요 와인들>


엘비오 꼬뇨(Elvio Cogno)는 4세대째 와인 생산을 평생 업으로 하는 패밀리형 와이너리다. 와이너리 상호는 창립자 이름이며 현재는 그의 딸 나디아(Nadia Cogno)와 사위 발터 피소레(Valter Fissore)가 와이너리 경영을 맡고 있다.


엘비오 꼬뇨는 노벨로(Novello)마을에 본사, 양조 및 숙성시설을 두고 있다. 노벨로 마을에 명성 높은 라베라(Ravera)언덕에 네 군데의 포도밭이 있다. 라베라 포도밭 하면 엘비오 꼬뇨가 떠오를 만큼 엘비오 꼬뇨는 라베라 밭의 가치를 와인세계에 알린 선구자다.


엘비오 꼬뇨는 라모라 마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었다.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포도밭에서 취미로 와인을 만들었지만 와인을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 1950년대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잘 알고 지내던 마르카리니 와이너리 동료와 동업을 하기로 결정한다. 엘비오는 레스토랑을 정리하고 1961년 Cogno and Marcarini란 와이너리 상호로 첫 바롤로를 시장에 내놓는다.



<사진: 라벨로 마을에 위치한 엘비오 꼬뇨 와이너리 본사. 사진출처 Cantina Elvio Cogno >


거기에 만족할리 없는 엘비오 꼬뇨는 독립해서 Cogno 성을 건 와인을 독자적으로 만들어 보기로 결심한다. 1990년 라베라에 소재하는 카시나 누오바(Cascina Nuova)건물과 주변의 포도밭을 구입한다. 이때가 엘비오의 나이 60 이었다.


엘비오는 라베라의 포도밭의 미세기후와 토양에 따라 와인에 독특한 풍미를 발견하고 되고 이후 포도밭 단위별로 MGA바롤로 생산을 시도한다. MGA는 영어로는 싱글빈야드, 불어로는 크뤼라 한다. 90년대는 MGA바롤로는 새로운 개념으로 소수의 선구자적 바롤로 생산자들만 시도하고 있었다.


엘비오의 아이디어에 따라 만든 첫 바롤로는 Barolo Ravera이며 1991년이 첫 빈티지다. 엘비오 꼬뇨의 MGA 바롤로는 네 종류로  Barolo Cascina Nuova, Vigna Elena, Bricco Pernacia, Barolo Ravera 다.


Barolo Vigna Elena 는 할아버지의  손녀에 대한 사랑이 담긴 와인으로 라베라 해발 380미터에 소재하는 1헥타르의 포도밭 이름이자 엘비오 꼬뇨  손녀의 이름이다. 네비올로 로제품종으로만 양조했으며 네비올로 품질이 특별히 특등급인 해에만 만든다. 슬라보니아산 오크통에서 36개월 숙성 후 24개월 병 숙성을 추가한 리제르바급 바롤로다.


1996년 엘비오는 와이너리를 딸과 사위한테 물려주고 은퇴한다.


▶★ 바롤로 와이너리 투어 안내 http://blog.daum.net/baeknanyoung/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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