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살치차(Salsiccia di Bra, 이태리 순대)는 날 것으로 먹는다.
지난 7월 18일 한 공증인 사무실에서 '브라 살치차(Salsiccia di Bra)'연맹 결성식이 열렸다.
22명의 창립맴버들은 정관에 서명하는것으로 맴버들의 살치차 홍보와 위조 살치차와의
차별에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브라 살치차는 소고기와 돼지삼겹살을 8:2 비율(또는 7:3)로 갈아서 내장에
넣어만든 이태리순대. 보통 살치차는 숯불에 구워먹는데
브라살치차는 날 것으로 먹는다.
유일한 양념은 레몬즙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로 고기의 담백함과 단 맛이
상큼한 레몬맛과 올리브유의 고소함과 함께하면
최고의 음식궁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지금은 돼지삼겹살을 섞지만 2세기전만해도 소고기만 사용했다.
그당시 피에몬테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은 돼지고기 섭취가 금기였기 때문에 소고기만 넣은 살치차를 궁리해냈던 것이다.
피에몬테주에는 브라 살치차 애호가 연맹외에도 "소고기 수육 애호가 연맹" " Madernassa 이탈리안 배 연맹"
"백색 밤 애호가 연맹" "달팽이 애호가 연맹"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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