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가문의 사냥터겸 빌라

                                        피렌체에서 서쪽으로 31,3km가면 아르티미노(Artimino)란 작은 중세마을에 이른다.

                                        인구 백 명 내외의 이 마을은 3,000여년전 에투루리아인이 주거하면서 역사에 등장했다.

                                        해맑은 날이면 피렌체의 "꽃의 성모 마리아" 두오모가 훤히 보일정도로 가깝지만 이곳에 에투루리아인들의

                                        촌락이 형성되었을 즈음 피렌체는 단지 늪지대였다고 한다.   

 
마을이름인 Artimino는 사냥여신 Artemide(아르테미스)에서 왔는데 마을정상에서 카메라를 360도 돌려도 다 담아낼수 없을 크기의

포도밭,올리브밭은 이곳이 훌륭한 사냥터였음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16세기 말 '페르디난도 디 메디치1세'는 이곳에 출몰하는 백사슴을 사냥하러 아르티미노에 자주 왔었고 아얘 이곳에 사냥터겸 휴식처를 짖게했다.

이 건물은 Villa Medicea La Ferdinanda라 불려졌고 메디치 대공이 잡은 사냥감은 이건물 지하에 특별히 설계된 지라로스타(고기굽는 회전기)에서 구워졌다.이 회전기는 이 저택에서 멀 지않은곳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최근 한 레스토랑 주인의 노력에 의해 원래 설계대로 재현되었다.

                                    쵸니Cioni 라 불리는 할아버지의 역사지식과 아이디어에 의해 16세기 방식대로 구워진 야생짐승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