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이탈리아가 와인으로 하나가 되다-힐버그 파스퀘로 와이너리
최근에 극소규모 와이너리에 다녀왔다. 6헥타르의 포도밭 면적에 연생산량이 2만 병 수준인 힐버그-파스퀘로(Hilberg-Pasquero)다. 1 헥타르면 3천 평 남짓한 밭에서 고작 한 해에 3천3백 명이 나온다는 얘기로, 일명 부띠크 와이너리라 할 수 있다. 재배 품종도 네비올로, 바르베라, 브라케토가 전부다. 네비올로 달바 2종류, 바르베라 달바 2종, 랑게 로쏘(바르베라와 네비올로 블랜딩 와인), 그리고 브라케토와 바르베라를 블랜딩한 바레이(Varej)가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돌체토 와인도 생산했었으나 주인장 부부가 원하는 수준의 품질에 미치지 못하자 단종했다. 와이너리 주변 포도밭 파노라마 힐버그 파스퀘가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때는 1908년이나 그건 자급자족 수준이었고, 원산지명칭 보호에..
와이너리 방문기
2021. 5. 13.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