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천리 길, 사르데냐 섬의 마모이아다가 튀는 이유(2)
바다가 천리 길, 사르데냐 섬의 마모이아다가 튀는 이유(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마모야다 비베스 Mamojada VIVES 록다운 여파로 모든 대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던 2020년 6월, 마모야다 협회는 마모야다 비베스 행사를 론칭했다. 첫회는 온라인 형식을 빌렸고 작년과 올해는 대면 행사로 열렸다. 비베스(Vives)는 사르데냐 방언으로 마시다(Bevi), 거주하다(Abita), 생활하다(Vivi)를 뜻하는 다의어다. 즉, 마모이아다에서 와인과 음식을 즐기면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푸드 체험 행사다. 이곳이 바다와 동떨어진 곳임은 음식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생선이나 해물, 보타르가 어란대..
블로그 운영자가 쓴 와인칼럼
2024. 9. 19.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