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롤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인생음식
와인이 맛있는 곳은 음식도 맛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탈리아 와인 산지는 음식도 십중팔구 맛있다. 지금 마시고 있는 와인이 궁금해서 와인 정보 바다에 검색의 거물을 치면 지방 별미가 서너 개씩 딸려 나온다. 바롤로 11군데 마을은 지금은 포도밭 일색이지만 30~40년 전만 해도 포도밭은 숲, 목장, 과수원, 밭과 함께 농촌의 경관을 이루는 부분이었다. 바롤로에서 사는 사람들이 양식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하나의 완벽한 공동체였다. 숲은 땅의 다이아몬드란 화이트 트러플을 품고 있으며 개암나무에서는 노촐라(헤이즐넛) 열매를 맺었다. 목장은 토마 치즈와 파소네 고기(피에몬테주 토종 소고기)의 공급처였고, 밭에서 거둔 밀로는 바롤로의 유명한 타야린 파스타와 아뇰로 띠 라비올리를 만들었다. 이런 음식들이 나오는 식..
와인&음식 축제이야기
2020. 12. 24. 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