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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토(Pigato)와인

리구리아 와인

by 이탈리아 와인로드 2014. 10. 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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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처럼 남북으로 긴 리구리아(Liguria)주에서 피가토(Pigato) 와인이 생산된다. 대부분의 이탈리아 토종품종이 그렇듯이 피가토도

특정지역에서만 자라고 그곳에서 자란것으로 만들때만 최상의 맛과 향을 뽐낸다. 17세기 그리스 테살리아에서 전해졌으며 피가토란 이름은

"얼룩"이라는 뜻의 리구리아 방언인 pigau가 변했다는 설과 송진의 일종인 'pece'와 섞어서 마셨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지도상에서는 북쪽이지만 리구리아 주민들은 동쪽으로 부르는 "리구리아 서쪽해안= Riiviera Ligure di Ponente"에서 집중적으로

재배,생산된다. 여름피서지로 각광받는 Albenga와 그 근교에서 나는 피가토가 최상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Riviera Ligure di Ponente Albenganese Pigato

DOC"란 긴 와인명으로 따로 구분한다.


(사진 위↑: 리구리아의 페스토 소스에 버무린 트로피에 (trofie)파스타 )


리구리아 토종품종의 90%이상이 화이트품종인데 갖 잡아올린 물고기와 해물로 만든 전통요리가 풍부하다는 점과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피가토외에 리구리아의 잘 알려진 화이트 와인 베르멘티노(vermentino) ‘와 비교할때 신선한 과일향과 흰 꽃 냄새, 식욕을 촉진하는 산미, 풍미가 공통점이다. 다만 피가토는 위의 공통된 향기와 맛이 분명히 구분될 정도로 강하며 산미가 조금 더 부드럽고 아몬드의 쌉쌀한 뒷 맛이 혀에 오래 남는다.


베르멘티노는 생산된지 1~2년 내에 마시면 좋지만 피가토는 그보다 3~4년 뒤에 마시면 좀더 단단해진 구조감과  무르익은 과실,꽃 향기,

네랄향이 올라온다.피가토 와인의 개성은 나무통 숙성에서 오지않으며 스텐레스통에서 몇 개월 놔둔다음 제때에 병으로 옮겨 숙성시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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