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란티노 앰배서더, 아르날도 카프라이
아르날도 카프라이는 사그란티노 와인의 앰배서더로 불린다. 사그란티노 와인과 몬테팔코 지역을 세상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는 물론 밭 규모나 연 생산량으로 볼 때 앰배서더 호칭이 걸맞은 와이너리다. 설립자인 아르날도 카프라이는 움브리아 주에서 섬유산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와인과 관계없는 분야에 몸담고 있지만 아르날도의 피는 속일 수 없었다. 그의 피에는 고향인 움브리아 흙과 와인이 흐르고 있었다. 1971년 45헥타르의 포도밭을 인수했고 자기 이름을 본 딴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1988년, 와이너리 경영권을 아들 마르코 카프라이가 물려받는다. 마르코가 막 와인업계에 뛰어들었을 때 사그란티노 와인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다. 현재 사그란티노는 드라이 와인으로 자리 잡았지만 1980년대만 해도 달달한 맛..
움브리아 와인
2020. 11. 25.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