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 여행> 중세 모습을 되찾은 언덕 마을, 미식 핫플레이스로 뜬다
전통가옥과 언덕 마을을 모티프로 한 사진예술로 독보적인 경지에 오른 노만 카버 주니어(Norman Carver Jr.)가 출판한 사진집 중에 Italian Hilltowns가 있다. 작가는 사진집의 표지로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의 카스텔로 디 포스티냐노를 선정했다. 그리고 낙점한 이유를 '이탈리아 언덕 마을의 전형성을 보여준다'로 들었다. 책 출판은 1979년도에 있었지만 사진 촬영 기간은 이보다 12년 앞선 1967년도로 작가가 이탈리아 여행 중에 작업한 것들이다. 원판과 최근에 찍은 최신판을 포개면 두 사진의 윤곽선이 거의 일치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원본에 실린 건물들은 53년 전 것으로 비록 자연 퇴화로 인한 노후와 퇴색함이 역력함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완벽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사진이..
블로그 운영자가 쓴 와인칼럼
2024. 8. 2.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