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형 와이너리, 뱁빼 마리노 방문기
작년에 한국에 갔다가 시음회에 간 적이 있다. 여기서 한 이탈리아 와인 생산자를 알게 되었다. 마우리지오 라 불리는 친구인데 시간 내서 한 번 자기 와이너리를 방문해달라고 했다. 코비드-19 다 뭐다 해서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10월 중순에 방문 약속을 정했다. 이 친구가 소유하는 와이너리는 북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산토 스테파노(Santo Stefano) 마을에 위치한다. 친구의 아버지인 뱁빼 마리노(Beppe Marino)씨가 1972년에 설립했고 자신의 성명을 따 와이너리를 뱁빼 마리노 라 지었다. 어머니 로살바, 마우리지오 부부가 와인 관련 전체 업무를 돌보는 패밀리형 와이너리다. 약속한 날은 10월 15일. 8월 중순 모스카토 부터 시작해서 바르베라 수확을 마지막으로 두 달에 걸친 수확이 막 끝난 ..
피에몬테와인
2020. 11. 5.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