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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자(freisa)와인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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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탈리아 와인로드 2013. 7. 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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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곳에 있거나 너무 흔하면 잊혀지거나 그 존재의 의미가 평범해진다.

이 사실은 인간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포도에도 연관시킬 수 있다.

다름아닌 프레이자(freisa)품종이다. 적어도 1500년대부터 피에몬테에서 재배되었고

가꾸기도 까다롭지 않아서 밭이있는 사람은 누구나 키울 수 있었다.




또한, 드라이한맛과 달콤한 맛의 스푸만테,로제,드라이,파시토등 어떠한 타입의 와인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고무줄과 같은 유연성때문에 '쉬운 포도'로 여겨졌다. 그렇다면 농부의 와인이라 알려진

동료 포도 '바르베라'나 '돌체토'도 동일급와인으로 남아있어야 옳지 않았던가...




지난 5월 18일에 열린 '프레이자 진가 제대로 알기'시음회는 피에몬테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편견을 접고 프레이자 품종의 천성 그 자체를 받아들이자는

취지로 열렸다.


프레이자는 유전적으로 네비올로와 비슷한 형질이고 타닌성분이 네비올로만큼 높기때문에 나무숙성시켜 한 풀 꺾이게 한 후 마신다.

보통 수확한 다음해로 부터 2~3년 내에 마시며 영롱한 루비색에 장미, 라즈베리 향기가 나며 적절한 산미는

식욕을 촉진한다.아스티나 토리노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살라메, 후리토 미스토(소내장을 튀긴 요리)등의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때 같이 마셨는데 느끼한 음식이 남기는 텁텁함을 제거하기 위해 프리잔테(frizzante,발포성와인)스타일을

선호했었다 또한, 탄산가스는 프레이자의 장기인 과일,꽃향기를 실어날으는 운반자 역활도해

청량감을 배가시킨다.

.



 

신선한 기포와 아보카또(미디움 드라이),아마빌레(미디움 스위트)정도로 남긴 단맛때문에 

여자가 선호하는 와인으로도 알려져있다., 피에몬테 스타일 람부르스코라고 할까? 피에몬테 전지역에서 생산되며

그 중 ①프레이자 디 키에리프레이자 다스티ƒ③몽페라토 프레이자 ④랑게 프레이자 이름으로 시중에 유통된다.

앞의 ‚ƒ②③프레이자는 신선하고젊은 레드와인으로 부터 기대할 수 있는 꽃향기, 적색과일향기,

적절한 산미와 타닌을 지닌 미디움 보디와인이고 „④는 랑게라는 이회토토양에서 자란 프레이자로 만들어서

좀더 숙성(5~6)시킨 후 마셔도 좋다. 랑게라는환경에 놓인 포도가 네비올로의 맛과향을 갖게

(바롤레쟈baroleggia)되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