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66)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를 평정한다-라 스피네타 La Spinetta 와이너리 라 스피네타는 리베티 가족 소유 와이너리며 가족의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마케팅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리베티 와인 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 피에몬테주에 세 군데 와이너리와 토스카나주에 한 곳의 와이너리를 거느리고 있다. 1960년대 주제페와 리디아 부부는 카스타뇰레 델레 란제 Castagnolo Delle Lanze 마을에 이주해 온다. 부부는 포도밭을 경작하면서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1977년대에 부모의 토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자녀들이 라 스피네타를 창립한다. 와이너리가 소재하는 곳은 세계적인 모스카토 산지였고 당연히 이들의 첫 와인은 모스카토였다. 하지만 리베티의 모스카토는 특별했는데 싱글빈야드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만들었다. 이들의 모스카토는 이탈리아 최초의 싱글빈야드 모스카토로 기록된다..
피라 루이지 Pira Luigi 와이너리 피라 가족은 세라룬가 달바 마을에서 네비올로를 적어도 2백 년 전부터 가꾸고 양조해 왔다. 그러나 와인이 생산이 전문인 와이너리로 변모한 시기는 1950년대로 루이지 피라(Luigi Pira)에 의해서다. 루이지 피라는 세라룬가 달바의 유명한 크뤼 밭을 인수하기 시작했고 벌크(750ml 표준병에 병입 하지 않고 무게로 판매하던 전통방식) 판매방식을 폐지하고 모든 와인은 PIRA 라벨을 부착한 병에 넣어 판매했다. 피라 와이너리는 네비올로, 바르베라, 돌체토 같은 피에몬테 토착 레드 와인에 올인하고 있다. 이는 바롤로 생산자의 전형적인 스타일로 제품 라인에서 화이트 와인은 찾아볼 수 없다. 피라 성장의 원동력이 된 아이콘 와인은 바롤로, 랑게 네비올로, 바르베라 달바, 돌체토 달바다. 밭 면적은 10헥타르..
석식 같은 간식, 간식 같은 석식 와이너리에서 즐기는 아페리티프,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아페리티프는 이런 유의 식사를 일컫는 공통어이고 이탈리아 피에몬테주는 이를 메란다 시노이라 Merenda Sinoira라고도 불러요. 간식을 뜻하는 메렌다(Merenda)와 석식을 뜻하는 시노이라(Sinoira)를 합쳐놓은 단어예요. 간식과 석식? 서로 섞이지 않고 튕겨져 나갈 것만 같은 상대어를 결합해 놓았네요. 메란다 시노이라는 북이탈리아 피에몬테 농부들이 즐기던 풍습이에요. 고단한 밭일을 마감하는 오후 5시경, 농부들은 농기구를 잠시 내려놓고 땅에 빙 둘러앉아 빵, 살라미, 치즈를 먹으면서 허기를 달래 곤 했죠. 평범한 음식이지만 영양가 높고 배를 채우기는 적당한 건강식이죠. 그래서 메렌다 시노이라를 해석하면 저녁식사 후 느끼는 만복감을 ..
크뤼 바롤로를 포기할지라도 품질은 지킨다-마솔리노 와이너리 마솔리노(Massolino) 와이너리는 마솔리노 가족이 운영하는 패밀리 와이너리입니다. 포도밭 관리부터 양조, 숙성, 사무까지 가족들이 도맡아 하고 있어요. 마솔리노 와이너리의 정식 이름은 Azienda Agricola Vigna Rionda Massolino로 조금 길어요. Azienda Agricola는--> 와이너리, Vigna Rionda는--> 리온다 포도밭이란 뜻을 갖는 이탈리아 단어입니다. 비냐 리온다는 바롤로 와인 규정이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 네비올로 재배, 양조, 숙성, 병입 과정이 이루어지는 170개 포도밭 중에 하나입니다. 밭 면적은 좁지만 마솔리노를 포함해서 9군데 와이너리가 나눠가지고 있어요. 비냐 리온다는 1930년대 마솔리노 가족이 와인에 발을 들여 놓은 후 첫 번째로 구입한..
부씨아 바롤로로 떠오르는 신성- 실바노 볼미다 Silvano Bolmida 오늘은 호탕하고 유머감각도 뛰어난 실바노 볼미다 사장이 운영하는 와이너리를 소개할게요. 그는 피에몬테주 몬포르테 달바(Monforte d'Alba) 부씨아란 곳에서 22년을 바롤로 생산에만 전념해 오고 있어요. 볼미다씨가 자신의 와이너리를 운영하기 전에는 바릴레란 전통 깊은 와이너리에서 20년간 양조가로 근무했다고 하니 그의 인생 자체가 와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던 중 1999년에 독립을 결심했고 4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이 딸린 작은 농가를 구입했다고 하네요. 밭이 작다보니 와인 양은 적었지만 그는 자식 키우는 마음으로 온 정성을 쏟아부을 수 있었다고 해요. 특히 부씨아 밭에서 나오는 바롤로는 인기가 치솟아 단시간에 실바노 볼미다의 아이콘 와인 자리를 꿰찼어요. 2018년도는 실바노 볼미다씨에게는..
와이너리 평가(5)-비에티 와이너리 오늘은 비에티(Vietti) 와이너리를 방문할게요. 비에티는 바롤로 와인을 오래 만들어 온 세월만큼이나 내부 곳곳에 스토리가 숨어있어요. 바롤로 지역 중앙에 놓여있는 카스틸리오네 팔레토 Castiglione Falleto 마을에 비에티 선조가 이주한 때가 17세기 경이라 하네요. 가족들이 초기에 거주했다가 후에 와인 양조와 숙성시설로 변모한 건물은 그보다 2세기 앞선 15세기에 지어진 거라 하네요. 비에티 와이너리의 요모조모를 알고 싶으면 블로그 운영자가 기고한 '비에티Vietti의 뉴 빈티지 바롤로가 전하는 감동'칼럼을 참고하세요. 비에티 투어는 안뜰 가장자리에 둘러쳐져 있는 철 울타리에서 출발해요. 이지점에 서면 하늘을 캔버스 삼아 포도밭 모자이크가 흩뿌려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발밑으로 스카로..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뉴 빈티지의 전당- 그란디 랑게(Grandi Langhe) 2022 시음회 매년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로에로 와인 마니아를 열광하게 하는 그란디 랑게(Grandi Langhe) 와인 시음회가 4월 5~6일 열렸다. 이 행사는 새 빈티지 와인을 소개하는 프리뷰(엉프리뫼) 성격의 시음행사인 관계로 행사일이 1월 말에 잡힌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회격리 의무를 지키기 위해 4월 5~ 6일로 연기되었다. 랑게 지역을 대표하는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로에로 와인이 시음회의 주인공이지만 이외에도 DOC급 와인도 선보여 시음 거리가 풍성한 와인축제로 도약했다. 2022년에 새로 출시한 와인은 바롤로 2018 빈티지, 바르바레스코는 2019 빈티지 그리고 로에로 네비올로 와인은 2019 빈티지다. 장소는 원래 알바(Alba)에서 유치했었는데 이번에는 토리노에 소재하는 OGR 박물관에서 개최됐..
와이너리 평가(4)- 소르도 조반니 와이너리 소르도 조반니 와이너리는 와인의 품질을 높이는데 사력을 기울이는 한편 와인 애호가들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채로운 패키지 투어를 선보이고 있어요. ☞ 소르도 조반니 와이너리 안내 포스팅 보러 가기 -->꼭 봐야 할 인생 셀러- 소르도 조반니 https://blog.daum.net/baeknanyoung/408 소르도의 패키지 투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아요. 투어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각 패키지마다 양조시설과 지하 셀러 방문을 포함하고 있어요. 소르도 포트폴리오는 무려 8종류의 싱글빈야드가 포진하고 있어서 바롤로의 다양한 테루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4)번 패키지만 제외하고 싱글빈야드와 빈티지는 매번 변경될 수 있음을 참고하세요. (1) I Grandi Delle ..